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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를 잃은 사람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2001-10-04 (목) 23:46 조회 : 1547
도끼를 잃은 사람

어떤 사람이 도끼를 잃어 버렸다. 그 도끼는 푸른 날이 선, 아주 성능이 좋은 것이었다. 나무를 할 때 이 도끼는 매우 잘 들어 사람들이 부러워했다. 어느 날 그는 도끼를 잃어버렸다.
여기저기 찾아보았으나 도끼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 사람은 옆집 아이가 왠지 의심스러웠다. 자기가 도끼를 잃어버리고 난 뒤부터 옆집 아이는 자기를 보고 인사도 잘 하지 않고 슬슬 피하는 것이 아닌가! 길을 걷는 모습도 왠지 불안했다. 뭔가 죄를 짓고 눈치를 보는 듯했다. 음성도 떨려 나오는 것 같았다. 물론 증거는 없었다. 하지만 아이의 얼굴이 명확한 증거라고 생각했다.
'저 아이가 내 도끼를 훔쳐간 것이 틀림없어. 어떻게 혼내줄 수 있을까?"
그 남자는 매일 아이의 거동을 살펴보았다. 범인은 그 아이라는 생각이 더욱 굳어졌다.
그러나 그 후 얼마 안 되어 그는 잃어버린 도끼를 찾아냈다. 산에 가서 나무를 하다가 조심하지 않고 도끼를 산에 두고 왔던 것이다.
이튿날 그는 또 옆집의 애와 만나게 되었다. 그가 다시 이모저모 살펴보았더니 이번에는 모든 것이 달라져 보였다. 길을 걷는 모양이나 말하는 목소리 할 것 없이 일거일동이 물건을 훔친 사람 같지 않게 보였다. 물론 그 아이는 그전과 아무것도 달라진 것이 없었지만….


◈ 생각해 봅시다
그 사람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판단의 기준이 달라진다. 자신의 모습을 먼저 살핀 후 남을 비판할 수 있어야 한다. 따뜻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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