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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벽당(寒碧堂)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2002-08-14 (수) 14:09 조회 : 1264


한벽당(寒碧堂)
1971년에 지방유형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한벽당은 승암산 기슭에서 뻗어내린 발산의 아랫자락 절
벽을 깎아 지은 누각으로서 전주8경의 하나인 '한벽청연'의 장소이다.
은석골 근처에서 잠시 멈칫거리는 듯하던 전주천이 다시 기운을 차려 좁은목을 이룬 규암질의 바위둔덕을 타넘은 다음 한벽당 바위에 부딪혀 벽옥으로 부서져 흐르면서 수려하고 덩징한 경관을 조성한다. 예부터 한벽당은 전주뿐만 아니라 호남 일원에서도 명승지로 널리 소문이 나 있어 수많은 시인 묵객들을 유혹하여 시심을 부추긴 곳으로 유명하다. 호남읍지(湖南邑誌)에 한벽당을 제목으로 삼아 을은 이경전(李慶全), 이경여(李敬與), 이기발(李起渤), 김진상(金鎭商) 등 저명 인사 19인의 시문들이 수록되어 있는 것을 보면 한벽당이 온고을 풍류와 예술의 중심 무대였음을 능히 짐작할 수 있다.
한벽당에 대한 높은 성가는 오랜 세월이 흘러도 전혀 식을 줄을 몰라 오늘날에도 전주 사람들이 가장 즐겨 찾는 소풍 장소 가운데 하나이다. 한벽당은 남성적이기보다는 마치 이목구비가 또렷또렷한 미녀를 연상케 하는 오밀조밀하고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을 시속의 변천과는 상관없이 여전히 잘 간직하고 있다.
한벽당이란 이름의 유래나 건축 연대에 관해서는 참조할 만한 기록이 없어 정확한 내용을 알 길이 없다. '월당선생유허비' (月塘先生遺墟碑)의 기록으로 미루어 처음에는 '월당루'로 부르다가 나중에 '벽옥한류' (碧玉寒流)라는 글귀에서 두 글자를 따 한벽당이란 이름이 생겨난 것으로 짐작될 뿐이다.


- 윤흥길의 전주이야기 중에서 -

☞특수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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